가을 차 만드는 것 때문에
지난 달 부터 각 고수차 산지로 우리 멤버들이 내려 갔었는데
작년 같으면 이미 우기가 끝나 햇빛에 말린(쇄청한) 각 산지별
모차(산차)를 수거 할 수 있었는데...
지금 나오고 있는 차잎들이 가을 차잎인 것이 맞긴 맞지만
살청한 다음 햇빛에 말린 것이 아닌 기계로 말린 것이 대부분이라서
며칠 지나서 햇빛에 살청한 차잎들을 말리면 그 차잎들만 수거하기로
차 산지의 각 차밭 주인들과 이야기 하고 돌아 왔습니다
* * *
지금 운남의 차 산지의 날씨는 하루에도 변덕이 몇 번씩입니다
조금 햇빛이 쨍하는 가 하면 몇 시간 후에는 비가 내립니다
내리는 비들이 우기가 한참일 때인 7,8월 처럼 내리지는 않지만
차잎을 따서 햇 빛에 제대로 말리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
덖은 차잎을 비비를 끝낸 후 햇빛에 제대로 말리려면 건조한 봄 철 같으면
하루면 제대로 말려지기도 하지만
가을 철은 이틀은 말려야 합니다.
그런데 올 해 날씨가 좀 그렇네요
임창 지역이나 육대차산 쪽도 .. 전부 날씨가 그렇네요,
오늘도 육대차산 중 역무(易武)와 의방 쪽으로 간 친구들도 역시 비가 와서
그냥 놀고 있다는 연락만 받았습니다 ^^*
제대로 쇄청한 차잎을 수거하려니... 좀 더 기둘려야 할 것 같습니다
각 지역의 고수차 쥔장들이 확실히 비 내리는 것이 끝나고 차잎을 따러 갈 때
무조건 연락 하겠다는 대답을 했으니
그 동안 차도 제대로 다니지 않는 동네들 오토바이로 다니니라고
피곤 한 몸 좀 쉬고 있어야 겠습니다
그리고 다닌 지역의 차 나무 사진과 이야기들은 오늘
좀 휴식을 취한 다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^^*